방배노인종합복지관(이하 복지관)은 지난 4월 24일 지하 1층 대강당에서 대강당 공기질 관리 경과보고 공청회를 개최했다. 이번 공청회는 복지관 회원들의 관심 속에 이창열 관장의 사회로 진행되었으며 △복지관 현황보고 △공기질 관련 법령안내 △민원 접수내용 및 조치사항 △실내공기질 및 환경개선노력 △참석자 질의응답 순으로 진행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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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지관 측에 따르면, 한 이용자는 2022년부터 지하 대강당 공기순환 및 냉방 설비 개선에 대해 지속적으로 의견을 제시해왔다. 이에 따라 복지관은 관련 민원을 바탕으로 냉방 기기 전면 교체 및 공기순환기 설치 등 다양한 조치를 취해왔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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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지난 4월 30일에는 민원인이 '서초구청장에게 바란다' 게시판을 통해 공기 순환 성능 및 배기 상태에 대한 현장 측정을 요청했다. 해당 측정은 민원인 및 관계자의 참관을 전제로 실시될 예정이었으나, 측정 당일 민원인의 중도 귀가로 인해 부득이하게 민원인 부재 하에 진행되었다. 측정은 태영공조시스템의 협조 하에 실시되었으며, 결과는 공기 순환 성능이 기준 적정 수준인 0.5를 상회하는 3.9로 확인되었고, 배기 상태 또한 양호한 것으로 평가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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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지관은 대강당을 포함한 관내 실내 공기질 개선을 위해 주기적인 관리도 병행하고 있다고 밝혔다. 현재 공기청정기는 반기 1회, 공기순환기는 연 1회 필터 교체를 실시하고 있으며, 올해는 4월 10일과 17일에 해당 장비들의 필터 교체를 완료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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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공청회에서는 다양한 의견이 오갔으며, 일부 회원은 “그간 공기질 민원이 제기된 사실을 몰랐다”고 말하기도 했다. 또 다른 참석자는 “공식적인 공기질 측정 결과에서 별다른 문제가 확인되지 않은 만큼, 장기간 지속되어 온 민원이 원만히 마무리되길 바란다”는 입장을 밝혔다. 이창열 관장은 “회원들의 건강하고 쾌적한 이용 환경을 위해 적극적인 대응책을 모색하고 있다”며 “서초구를 대표하는 복지관으로 자리매김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복지관은 공청회 이후 대강당 내 소음 및 공기질 측정 결과에 동의하는 회원들의 확인 서명을 받았으며, 향후에도 관련 기준과 절차에 따라 지속적인 관리와 점검을 이어가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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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로써 민원인은 사회통념상 인정되는 객관적인 결과를 인정하며 살기 좋은 서초, 서초에서 가장 앞서 가는 복지관이 되도록 회원 모두가 한마음 한뜻으로 노력하기를 기원​해 본다. 아울러 노인들의 삶의 질을 높이고 건강하고 활기찬 노후를 아낌없이 지원하는 이창열 관장과 직원들께 무한 감사함을 드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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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경숙 기자